'수소의 날' 행사 참여최준 대표 "한국, 글로벌 수소경제 중심 되길"
  • ▲ CHP솔루션이 접목되어 올해 8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블룸에너지의 국내 연료전지 현장ⓒ블룸에너지
    ▲ CHP솔루션이 접목되어 올해 8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블룸에너지의 국내 연료전지 현장ⓒ블룸에너지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과 KOREA H2 Business Summit 이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수소의 날’ 행사에 11월 1일 참여해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국내 수소경제 발전 및 수출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은 현재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에서 최대 설치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 (CHPS,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 도입 이후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본격화되며 수소경제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연료전지는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서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60 dB 이하),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에 속한다. 또한, 컴팩트한 설계로 설치 공간 확보가 쉽고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분산형 발전원으로 도심 지역 전력 계통의 안정성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은 발전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60%에 이르며, 열 효율 병합 시 90% 이상에 달해 경제성이 입증된 바 있다.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블룸에너지는 현재까지 글로벌 고객에게 1.4GW 이상의 연료전지를 공급했다. 국내 6개 발전사, SK이터닉스, SK에너지와 같은 고객을 확보하며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블룸에너지는 지난 9월 H2MEET 2024에서 현존 업계 최고 효율(37.5kWh/kg)을 자랑하는 SOEC 수전해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4개 수소 허브 프로젝트에 수전해 기기 공급사로 선정된 블룸에너지는 글로벌 수전해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성과를 이루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한국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MIT 출신의 최준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 최 대표는 “블룸에너지는 한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연료전지 기술의 확대와 연료전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