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 기업이슈 대응하는 경제단체로 경총 위상 높여조원태 한진 회장·이인용 삼성 사장 등 신규 비상근부회장 선임
  •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경총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2년 더 연임한다.

    경총은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어 손경식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에 관한 이슈에 대응하는 경제단체로 경총의 위상을 높였다고 연임 결정을 내렸다.

    손경식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종합경제단체답게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하겠다”며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근 상근부회장 및 비상근부회장 20명과 감사 등의 임원은 회장 추천을 통해 재선임됐다. 대표 변경이 이뤄진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한화솔루션 김창범 부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은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경총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회장단회의가 비공식으로 운영돼 결정 사항의 법적 효력이 제한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 회의를 정관상 공식기구로 새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