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0주년 사업추진委와 업무협약태극기 배지 제작비 1.5억 지원, 기부금 2000만원도 전달
  • 농협과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은기, 이하 추진위)가 9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70주년 공익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NH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김은기 공동위원장,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 참전용사 유족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 추진위의 '끝까지 찾아야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 사업 및 각종 홍보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은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참전용사 유해를 담은 함에 태극기를 감싼 모습을 형상화한 배지 12만2609개를 제작·배포하는 사업으로 농협이 배지 제작비용 중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농협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김은기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NH농협은행이 이날 출시한 '감사 그리고 기억' 예금을 함께 가입했다. 

    이 농협중앙회 회장은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6·25 전사자 12만2609분의 유해가 조속히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며 "농협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6·25 전쟁 70주년 공익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NH농협은행은 9일부터 올원뱅크앱을 통해 신청한 국민 2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태극기 배지를 나눠준다. 배지 수령은 신청 시 선택한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