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과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에 배치안현호 KAI 사장 “완벽한 헬기 납품으로 국민생명 지키는데 기여”
  • ▲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운용 중인 소방헬기. ⓒKAI
    ▲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운용 중인 소방헬기.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1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납품은 2022년 10월까지이며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수색과 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화 등 다양한 임무에 쓰일 수 있도록 개조한 것이다.

    우리나라 영토 전 권역의 대형·특수 재난사고를 담당하는 중앙119구조본부는 성능과 안전성, 후속지원능력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방헬기로 수리온을 택했다.

    이 헬기에는 산악·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가 장착된다.

    12인치 대화면 시현장치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컨트롤러가 적용된 최신 통합항전장비가 탑재된다. 또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와 기상레이더, 해상비행을 위한 비상부유장치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수리온 소방헬기는 소방·구급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항공안전법과 관련규격을 충족하는 안전한 헬기”라며 “완벽한 헬기 납품으로 국민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