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탁수수료 2128억원...사상 최대치 기록하며 실적 견인
  •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2337억원을 벌어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174억원,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316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견조한 실적은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부문이 견인했다. 

    순수탁수수료는 3분기에만 2128억원을 벌어들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만 12조원이 신규 유입돼 총 228조원을 달성했다.

    3분기까지 비대면 신규고객 수는 50만명으로 전년 한 해의 3배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이 15만명에 이르렀고,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도 2577명으로 늘었다. 

    본사 영업부문에서는 주식자본시장(ECM), 인수금융 활성화를 바탕으로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 상품공급 규모 실적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80%, 177%씩 늘었다. 

    운용부문 실적 또한 파생결합증권 운용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