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평가대상 2540개… 12.7%만 월드지수 편입
  • 삼성물산이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올해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지수를 평가하는 DJSI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올해 월드지수에는 전 세계 2540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7%인 323개 기업만 편입됐으며, 한국 기업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총 17개 기업이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석탄 관련 투자∙시공∙트레이딩 등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또 한국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