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상한제 및 임금 피크제 도입에 노사 최종 합의공장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 마련환경 및 사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이어갈 예정
  • ▲ BAT노동조합 구성일 위원장(왼쪽), 사천공장 강승호 상무(오른쪽)ⓒBAT코리아
    ▲ BAT노동조합 구성일 위원장(왼쪽), 사천공장 강승호 상무(오른쪽)ⓒBAT코리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BAT코리아)는 지난 9일 BAT코리아 사천공장에서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BAT코리아 노사는 올해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임금 상한제와 임금 피크제를 도입키로 합의함으로써 공장의 제조 경쟁력 유지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토대를 마련하고 노사관계 선진화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직급별 기준 임금을 초과하는 경우에 적용될 임금 상한제는 2021년부터 2년 간 시행되며, 2023년부터는 만 55세를 기준으로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는 한편, 해당인원의 정년을 만 62세로 연장키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임단협 교섭을 통해 2021년까지 3개년도 임금 협상을 일괄 체결한 데 이어 노사관계와 원가구조 안정을 기반으로 한 공장 경쟁력 강화의 공감대를 다시 한 번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노사 대타협 선언식에는 사천공장 강승호 공장장과 구성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해 노사간 상호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천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서명했다.

    한편,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2015년 타결한 ‘3개년도 임금협상’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무쟁의 협상을 통해 2021년까지의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한 바 있다. 사천공장에서는 매월 노사 간 대화의 창을 통해 회사와 노조가 상생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