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합정 사옥 임시 폐쇄

KB손해보험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사 합정 빌딩 한개 층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빌딩 전체를 금일까지 임시 폐쇄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회사 측은 "합정 빌딩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지난 18일 12시부터 해당 층을 즉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며 "또한 빌딩 내 확인된 밀접접촉자들 및 동일 층 근무 직원들에 대해선 전원 자가 격리 조치 및 코로나19 검진을 받도록 했다. 이후 추가 검진을 통해 동일 층 근무자 중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합정 빌딩 폐쇄로 인한 고객 불편 및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실시간 대응 중에 있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합정 빌딩 임시 폐쇄 사실을 고객들에게 공지하고 해당 기간 방문 고객에 대해서는 문자메세지로 추가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합정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전원 재택 근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