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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5조9546억원으로 55.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7621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5조8140억원으로 1년 만에 4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이러한 성과는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사업 부문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진 영향이다.특히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대형 IPO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를 천명하고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일문 사장은 "지난해 위기 속에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등 도전과 변화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