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67% 상승, 환율 9.6원 내린 110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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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외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10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0.52%) 오른 3100.5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치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1%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11%) 오른 3088.13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3100선에 올라섰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8억원, 75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21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1억2830만주, 거래대금은 18조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우주항공과국방(3.84%),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81%), 전자제품(3.80%), 자동차(2.85%), 석유와가스(2.25%), 출판(2.18%) 등이 올랐다. 

    사무용품전자제품(-2.37%), 문구류(-1.33%), 창업투자(-1.27%), 전기유틸리티(-1.22%), 에너지장비및서비스(-1.06%) 등은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33%) 내린 8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주가도 내렸다.

    SK하이닉스(0.40%), NAVER(2.23%), 삼성SDI(1.42%), 현대차(3.59%), 셀트리온(1.22%), 카카오(6.18%) 등은 상승했다. 

    HMM이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0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앱지스와 바이넥스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추진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주가는 각각 29.61%, 21.18% 뛰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4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67%) 오른 964.31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8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6원 내린 1107.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