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점에 초대형 인테리어숍 ‘리바트 미아점’ 오픈일반 가구부터 주방·욕실까지 총망라전문가 매장에 상주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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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리빙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미아점 8층 리바트 매장에서 업계 최초로 주방과 욕실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포함한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매장 규모는 714㎡(216평)로,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의 리빙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리바트 미아점은 현대리바트 소파·식탁·수납장 등 일반 가구부터 주방 가구(리바트 키친), 욕실(리바트 바스) 등은 물론 조명·홈퍼니싱 소품까지 총망라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19년부터 윌리엄스 소노마의 홈퍼니싱 스타일링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주방·욕실 등 리모델링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리바트 미아점은 리빙존과 키친·바스존으로 나눠져 있다. 리빙존은 거실과 안방, 서재 등 각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200여종 가구가 전시된다. 키친·바스존에는 주방과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10여개 쇼룸이 있다. 상세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갖춘 20여명의 리바트 플래너가 매장 내 상주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2018년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 각각 럭셔리 리빙관과 5300㎡ 규모의 리빙관을 선보이는 등 리빙 콘텐츠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현대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현대백화점은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토탈 인테리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여기에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렌탈) 등 리빙 관련 계열사와 함께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온·오프라인 매장 도입도 검토 중이다.김정희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은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코로나 사태로 '스테이 홈'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문적인 리빙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MD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