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SNS 클럽하우스서 야구팬들과 이마트 야구단 대화"우승하기 위해 인수 했다" 의지 밝혀… 10연승 하면 시구 약속주중 이마트 야구단 공식 팀명 발표 예고, 팀컬러는 ‘빨간색’
  •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이마트 야구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1일 야구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클럽하우스에서 야구단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이름이 이미 정해졌고 이번 주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웨일스, 팬서스, 마린스, 부스터스 등의 명칭이 검토됐고 이중에 무엇이 결정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걸로 정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이마트의 색상인 노란색 대신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야구단 색상으로 쓸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인천 청라지구에 지을 것을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며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를 문학구장에 입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구단을 인수한 배경에 대해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심이고 우승하려고 야구단을 샀다”며 “10연승을 하면 시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구팬들과 게임마니아들이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두고 “용진이형으로 불러도 좋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