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거래정보 결합해 데이터 기반 신사업 확대
  • ▲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왼쪽)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지난 8일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카드
    ▲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왼쪽)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지난 8일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카드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상호 협력을 맺고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 디지털 고객의 소비내역 기반 카드 상품 추천 서비스와 신용평가체계의 변별력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저축은행 업권 내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 이용내역, 중·저신용자 대출이력 등 저축은행의 기본 데이터에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결제정보, 가맹점 이용내역 등 카드결제 기반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분야의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은 "금융사간 마이데이터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를 융합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로 마이데이터 사업의 안착과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놓게 됐다"며 "마이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사 고객에게 더 많은 금융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