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순자산 1조2000억원 증가상반기 내 시장점유율 두 자리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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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KBSTARETF의 순자산이 4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2%다. 

    연초 이후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운용사는 KB자산운용과(1.7%) 미래에셋자산운용(1.6%) 두 곳이다. 

    KB자산운용은 대표지수추종 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초 ETF&AI본부를 만들고 본격적인 시장점유률 확대를 예고한 이후 순자산은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먼저 대표지수 추종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로 낮춘 이후 KBSTAR 200ETF에 1153억원, KBSTAR 200TRETF 862억원, KBSTAR미국나스닥100ETF 119억원 등 3개 상품에만 2134억원이 유입됐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와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 등 테마형 ETF들이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규모를 키웠다. 두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6.55% 12.10%다. 시장수익률(10.00%)을 크게 앞서며 순자산은 각각 1000억원 이상씩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맞물려 KBSTAR 국고채3년 선물인버스ETF에도 3490억원이 유입됐다. 

    ETF전략실 금정섭 실장은 "채권형 ETF와 액티브ETF 등도 추가로 출시해 상반기 내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KBSTAR Fn5G테크ETF와 KBSTAR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 나스닥부동산액티브ETF 등 KB자산운용만의 특색있는 테마형 ETF도 점유율 상승에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