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 극대화…상품 경쟁력 및 고객 신뢰도 제고 기대한화·우아한 형제들 등 40여 곳과 신규 서비스 계약…“핵심 계열사로 성장”회사 홈페이지와 복지몰에 새롭게 선보이는 CI 적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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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복지서비스 1위 기업인 이지웰이 사명을 ‘현대이지웰’로 바꾸고 제2 도약에 나선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이지웰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이지웰’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회사 홈페이지와 자사가 운영 중인 복지몰에 적용될 예정이다.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이지웰의 지분 28.26%를 12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지난 2003년 설립된 현대이지웰은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제도’를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총 17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렌탈케어·현대드림투어 등 그룹 내 유통·식품·패션·가구·렌탈·여행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복지몰의 상품 및 컨텐츠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고객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단체급식과 컨세션 서비스 등 B2B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그린푸드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사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이지웰은 총 3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체급식서비스와 직원 복지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B2B 서비스 솔루션 개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이지웰은 올 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한화·우아한 형제들·KB캐피탈 등 40여 개 기업들과 신규 복지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은 ‘복지 확대’란 사회적 기조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노하우에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더해 현대이지웰을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