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5월 가정의 달 ‘대목’에 할인·볼거리도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과 황금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볼거리로 고객의 지갑 열기에 나서는 것. 나들이는 물론 선물, 외식 수요까지 잡겠다는 포부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HDC아이파크몰은 5월을 맞아 ‘LOVE & THANKS’ 페스티벌을 진행 한다.

아이파크몰 ‘LOVE & THANKS’ 페스티벌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캐주얼, 키즈, 잡화, 리빙, F&B 등 폭넓은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 된다.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6층 키즈&하비 매장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완9 어벤져스’ 특가 행사가 내달 5일까지 진행 된다. ‘레프리카’, ‘매직캐슬’, ‘지니블럭’ 매장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구매 할 수 있으며 ‘토이피아’, ‘플레이모빌’, ‘쉐어팝’ 매장에서는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인기 특가 상품을 판매 한다.

GS홈쇼핑의 GS샵은 총 5500억원 상당의 물량과 120억원 규모의 프로모션 행사가 준비된 ‘상상초월’ 특급 이벤트를 연다. ‘상상초월’은 GS샵이 일 년에 단 두 번(5월과 10월) 진행하는 특집 행사다. 올해 ‘상상초월’은 예년과 다른 막강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1억원씩 총 10억원의 적립금을 준다. 매일 5회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1만원을 적립해 준다. 5월 한 달 동안 TV상품 3회, 총 금액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적립금 3만원, TV상품 3회를 포함해 총 금액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적립금 5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하고 어버이날 관련 용품, 포장용품, 인형 등 총 180여 종을 선보인다. 어버이날 관련 용품은 카네이션 조화와 생화 등이 준비됐다. ‘가정의 달 코사지’ 등의 조화는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1000~3000원의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포장용품은 선물상자, 쇼핑백, 포장소품 등을 마련했다. 용돈박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데코 투명창 선물상자’ 는 선물상자 뚜껑이 투명창으로 되어있어, ‘카네이션 꽃 다발’ 등을 같이 구매해 나만의 특별한 선물을 만들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신규 공연 ‘로티 로리 송 앤 댄스2’가 5월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학교로 변신한 롯데월드에서 응원단장이 된 로티, 로리가 지친 사람들을 응원한다는 치어리딩 콘셉트의 댄싱 퍼레이드다. 

‘환상의 숲’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상의 숲’은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로 나라별 대표 곤충 표본부터 기니피그, 이구아나, 라쿤, 앵무새 등 살아있는 동물까지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5월 12일부터는 롯데월드의 명소 ‘백설공주의 성’이 동화 속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스토리를 재해석 한 새로운 포토존 ‘워너비 백설공주의 성’으로 변신한다. ‘백설공주의 성’은 동화 속 백설공주 스토리를 애니메트로닉스와 특수 음향으로 구성한 이색 공간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봄 들어 코로나19의 타격에서 점차 회복되면서 5월 대목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고객을 끌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