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8배 넘게 성장
  •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조2000억원 규모였던 연금펀드는 10여년 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는 36조9000억원이다. 올해 4조5000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은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펀드가 4조2000억원, 퇴직연금 펀드가 5조9000억원으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이 넘는다. 전체 및 개별 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운용사 중 1위다. 올해 TDF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에서 1조6000억원 자금이 유입되며 연금펀드 시장을 주도했다.

    미래에셋 연금펀드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미래에셋 TDF 시리즈’다. 업계 최대 규모인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는 올해 830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업계 전체 TDF에 1조6000억원 자금이 유입된 점을 감안하면, 절반은 미래에셋 TDF 시리즈로 유입됐다. TDF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말 41%에서 5월말 45%로 4%p 상승했다.

    이 회사는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점차 다양화되는 연금투자자 니즈를 위해 투자자산에서 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을 2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류경식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