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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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 결과 전체 국토면적의 약 17%가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년 기준 도시지역 인구·면적,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우선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10만6205㎢로 이중 도시지역은 약 16.7%(1만7769㎢)를 차지했다.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3만명중 4757만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지역은 2만7310㎢(25.7%), 농림지역 4만9256㎢(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0㎢(11.2%)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만713㎢(15.3%), 상업지역 338㎢(1.9%), 공업지역 1222㎢(6.9%), 녹지지역 1만2623㎢(71.0%), 미지정 지역 873㎢(4.9%)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증감 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12.7㎢), 공업지역(3.5㎢), 상업지역(0.2㎢)은 증가하고 녹지지역(9.4㎢)은 감소했다. 비도시지역의 경우 관리지역(49.4㎢)은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45.2㎢), 자연환경보전지역(15.7㎢)은 감소했다. 이는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변동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행위 허가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24만9327건으로 '건축물의 건축' 15만3511건(61.6%), '토지형질변경' 6만288건(24.2%)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999건(241.6㎢)으로 가장 많고 전남 2만5262건(162.8㎢), 경북 2만3866건(343.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6736㎢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교통시설(2252㎢)이 가장 많고 방재시설(1895㎢), 공간시설(1198㎢), 공공문화체육시설(987㎢) 순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286㎢로 가장 넓고, 경북 793㎢, 전남 72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