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4차산업, 그린뉴딜분야 기술 포함중기디지털 역량 강화·친환경 전환 기폭제 전망포스코, LS일렉트릭, 한수원 등도 동참 예정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99개사에 172건의 특허기술을 무상이전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디지털·그린기술나눔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무상양도는 디지털,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공정 등 4차산업과 그린뉴딜분야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391개 기업에 784건의 특허를 제공한바 있는데 앞으로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기에 특허기술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술나눔을 받은 기업들이 양도받은 기술의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이 필요할 경우 차년도 ‘R&D재발견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나눔 활성화에 기여하거나 우수사례 창출 등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기술나눔 참여자에 대해서는 향후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을 추천하는 등 기술나눔의 공감대 형성 및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기업으로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에게 이전된 삼성전자의 기술이 대·중소기업간 기술 간극을 좁히고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포스코, LS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