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73명-경기 557명-부산·인천 각 102명-경남 98명 등 확진어제 5만7006건 검사 진행, 양성률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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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는 상황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에 육박해 또다시 최다기록을 경신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늘어 누적 19만3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최다 기록(21일 1725명)을 넘어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1212명(66.5%)이다.비수도권은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 74명, 대구 54명, 충북 40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광주 25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11명 등 611명(33.5%)에 달한다.비수도권 확진자가 600명 선을 넘은 것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작년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26일 40.7%까지 치솟았으나 전날(39.6%)에 이어 이틀 연속 30%대로 내려왔다.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전날(89명)보다 16명 적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나머지 40명은 경기(14명), 서울·경남(각 5명), 부산·광주·전남(각 3명), 대구·대전·인천·울산·경북·전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3명, 경기 557명, 인천 102명 등 총 1천23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8%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6명으로, 전날(269명)보다 17명 늘었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누적 17만49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누적 2만850명이다.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33%(5만7006명 중 1896명)로, 직전일 2.43%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