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335억, 14% 증가
  •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949억원의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9335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4%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634억원으로 45%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화물 부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0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여객부문은 국내 여행객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645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운 와중에 흑자를 달성한 것은 무급휴직과 임금반납을 이어가고 있는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트래블 버블 시행과 백신 접종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행 수요 재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