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활동 조직 강화, 공격적 글로벌 수주 나서IAA 2021에서 중장기 글로벌 영업전략 발표전동화·자율주행 30여개 신기술도 공개
  • ▲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글로벌 영업전략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글로벌 영업전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부품에 e파워트레인을 융합한 전기차용 모듈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수주활동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 미디어발표회에서 ‘모빌리티 무브(Mobility Move)’를 주제로 중장기 글로벌 영업 전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자동차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의 역량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보해 온 전동화부품 포트폴리오를 통합한 스케이트보드형 모듈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사 요구사항 파악에서부터 설계, 양산, 품질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현지 고객사 접점에서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에서 고객사별로 이러한 활동을 총괄하는 임원급 현지 전문가 채용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20여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AA에서는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장인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이러한 글로벌 영업전략을 공개한다.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창의력과 핵심 경쟁력을 결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한 과정에서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과의 유기적인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IAA를 통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30여 개 신기술을 선보이며, 12일까지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사와 직접 접촉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에 핵심고객 전담조직(KAM)도 운영한다. 현지 맞춤형 수주 활동을 위한 것으로 향후 일본 및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