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면세점 낙찰신라·신세계면세점 3파전에 롯데에 패배"동남권 유통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
  • 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을 사수했다.

    15일 유통업계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면세사업권 특허 사업권 입찰 결과 후보로 선정됐다.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은 991.48㎡ 규모로, 향수·화장품·기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연간 매출 예상액은 1227억원이다.

    이번 김해공항 면세점의 입찰에는 기존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각각 참여했지만 결과적으로 롯데면세점이 수성에 성공한 모양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0일까지 관세청 특허 심사 신청,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남아있는 절차도 잘 진행해 부산과 경남 지역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