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조창걸 명예회장, IMM PE 인수 계약 체결강승수 회장 CEO 메시지 통해 직원 격려"흔들림 없이 기존 전략 추진, 압도적 1위 확고히"
  • ▲ 강승수 한샘 회장. ⓒ뉴데일리DB
    ▲ 강승수 한샘 회장. ⓒ뉴데일리DB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한샘 인수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강승수 한샘 회장이 "흔들림 없이 기존 전략을 추진하는 것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26일 오전 'CEO메시지'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이지만 흔들리지 말고,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IMM PE는 한샘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들과 지난 25일 한샘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매각대상은 조 회장 지분 15.4%와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 12.3%이며, 거래금액은 1조4513억원, 거래종결일은 오는 12월 말까지다.

    강 회장은 "앞으로 연말까지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고 향후 회사의 운영체계를 확정함으로써 계약의 전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회사인 PE가 한샘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홈 인테리어 비즈니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한샘의 인재들이 그대로 경영의 주체로서 기존의 전략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는 점"이라며 "IMM PE는 한샘의 비즈니스 전략과 현행 경영방침을 가장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파트너로서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