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등급, B+→A로ESG 전담조직 신설내년 친환경 투자 55% 확대
  • ▲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전기트램 모습. ⓒ현대로템
    ▲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전기트램 모습.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ESG 통합등급 ‘A’를 받으며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결과에서 우수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환경부문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를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통합등급 A로 상향됐다.

    ESG 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한 지표다. 

    현대로템은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경영활동을 펼치는 한편 올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를 선언한 국내 최초의 중공업 기업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공정의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친환경 투자비용을 올해 대비 55% 확대했다.

    현대로템은 전 사업부에서 수소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일솔루션 부문과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수소연료전기 기반의 모빌리티인 수소전기트램과 디펜스 드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코플랜트 부문에서는 수소에너지 생산 인프라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사회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대로템은 주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영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공시해 알리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협력사와의 상생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회계·재무 전문가를 포함한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올해 보수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보상 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 생산 인프라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친환경 경영의 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