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402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 경신미니 LED·와이캅 등 고부가 제품이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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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을 기록, 누계 당기순이익은 72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성장했다.

    서울반도체는 반도체 부품 부족,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는 미니 LED를 양산하며 글로벌 TV 업체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반조명 부문은 근시 예방을 기대할 수 있고 인체의 24시간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햇빛과 가장 유사한 광원 '썬라이크(SunLike)', 일부 경쟁사들의 인수합병으로 비즈 기회가 확대된 '하이파워', 원예용 LED시장 등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글로벌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혁명인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기술 제품이 전기자동차 등 헤드램프에 확대 적용되며 2021년 기준 연 글로벌 자동차 출하량 7900만대의 10%에 가까운 700만대 규모의 자동차에 적용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매출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 부품 수급 부족 상황과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전년 동기 대비 동일 수준에서 6% 성장하는 3100억~3300억원을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