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인수에 따른 자문수수료 일회성 비용 지급TPS 상품 TV광고 확대, 모바일 가입자의 증가 등 영향스카이라이프TV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첫 100억대 돌파
  •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9월 30일 완료된 HCN 인수에 따른 자문수수료 일회성 비용 지급과 TPS 상품 TV광고 확대, 모바일 가입자의 증가, 방송발전기금 지급 등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가 2021년 이후 3분기 연속 1만명씩 순증해 지난해 3분기 가입자 수준인 427만명을 회복했다.

    skyTV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률에서도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DPS 결합률이 97.3%로 계속 9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TV를 함께 가입한 결합률도 13.8%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규 가입자의 분기 잠재매출은 15억 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0억 4000만원 대비 49.3%(5억 1000만원) 성장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100억원대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3분기 매출은 156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강철부대, 나는솔로 등) 흥행과 이에 따른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4%(1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1%(20억원), 104%(13억원)이 상승하는 실적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합리적인 TPS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강화해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HCN 인수에 따른 양사 시너지 확대를 꾀하고, 스카이라이프TV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