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가입자 3511만명2020년 하반기 대비 52만 4000명 증가IPTV 가입자 증가세와 SO 감소세 지속
  • ▲ 최근 3년간 주요사업자(상위5개사)별 시장점유율 변화 ⓒ과기정통부
    ▲ 최근 3년간 주요사업자(상위5개사)별 시장점유율 변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2021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10만 7369명으로 2020년 하반기 대비 52만 명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814만 1601명(23.19%), SK브로드밴드(IPTV) 579만 7602명(16.51%), LG유플러스 506만 4768명(14.43%), LG헬로비전 380만 9925명(10.85%), KT스카이라이프 305만 8783명(8.71%), SK브로드밴드(SO) 290만 1301명(8.26%) 순으로 집계됐으며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120만 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87만 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70만 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9%, 25.8%, 24.7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가입자 증가폭은 52만 명대로 2020년 하반기 증가폭(60만 명대)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900만 3971명(54.13%), SO 1304만 4615명(37.16%), 위성방송 305만 8783명(8.71%)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SO는 감소함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2021년 6월 말 기준 약 633만 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 1659만 6547명(점유율 47.27%), 복수가입자 1603만 988명(45.66%), 단체가입자 247만 9834명(7.06%) 순으로 집계됐다.

    단, 이번 가입자 수 산정 시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56만 9000명은 가입자 수로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140만 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68만 8000명, KT스카이라이프 71만 2000명으로 나누어 산정했다.

    참고로 이번 산정·검증 결과는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는 제외하는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산정을 위해 산출된 결과이며, 실제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총 가입자 수와는 차이가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입자 규모를 기반으로 계약 등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가입자 수와는 상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