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렉트라,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 점유율 상승 주 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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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액 409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만에 누적매출액 1조 1987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로 ‘인플렉트라’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연간 매출을 넘어서며 매출 견인에 주된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램시마SC’, 케미컬 의약품 등 후속 제품들의 판매 확대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시그나(Cigna)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하반기 출하량이 증가했다. 실제 인플렉트라 올 9월 기준 점유율은 21.2%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램시마SC 처방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램시마SC는 유럽 출시국 확대 이후 처방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2분기부터 판매에 돌입한 케미컬 의약품도 매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법인을 통해 케미컬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면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에서 21개로 포트폴리오가 늘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중남미까지 직판을 통한 시장 확대를 이뤄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