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렉스, 생산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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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이 대표 제품 ‘보툴렉스(Botulax)’로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 

    휴젤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세계일류상품’ 수여식에서 보툴렉스로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돼 왔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이면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힌다.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히면 해외에선 정부의 공식 인증 브랜드로 통용된다는 게 수출업계의 설명이다. 금융,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의 상품이며 국내 톡신 생산업체 중 수출액 1위에 해당하기도 한다. 생산액을 기준으로 보면 작년 보툴렉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3%를 차지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생산량을 기준으로 둘 때는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주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별 수출실적도 중요한 심사 요건이었다. 직접수출, 간접수출, 대행수출을 모두 포함하는 KOTRA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휴젤은 394억 원의 보툴렉스 수출고를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정과 함께 휴젤의 글로벌 영토 확장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렉스는 중국에 이어 지난해 6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럽 역시 연내 허가가 기대된다"며 "단일 국가로는 미국, 호주, 캐나다까지 진출국을 늘릴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