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6년 재무제표 작성·외부감사 충실 수행 당부2027년 중 선정한 회계이슈에 대한 중점심사 진행 예정
  • ▲ 2026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회계이슈 ⓒ 금융감독원
    ▲ 2026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회계이슈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26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할 회계이슈 4가지를 사전 예고했다.  

    2026년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 점검할 회계이슈로 ▲국외 매출·매출채권 회계처리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의 적정성 ▲투자부동산 회계처리 ▲충당부채의 인식·측정과 우발부채 공시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심사 대상 선정 및 심사 시기는 2026년 재무제표가 확정된 이후인 2027년 중 진행된다.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사전 예고된 회계이슈는 총 52개다. 해당 기간 중점 심사한 452개사 중 101개사(22.3%)의 재무제표에서 회계 위반사항이 발견됐고 이 중 45개사(44.6%)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중조치가 부과됐다.

    이번 사전 예고된 중점 이슈 중 '국외 매출·매출채권 회계처리'는 최근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국외 매출을 객관적인 증빙에 따라 적정하게 인식하고, 관련 매출채권 손실충당금을 합리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선정됐다. 심사 대상은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으로 국외 매출 규모를 고려해 지정됐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의 적정성'은 최근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제품의 수요가 하락할 때 재고자산 순실현가능가치가 원가 보다 하락하는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재고자산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중점이슈로 선정됐다.  

    '투자부동산 회계처리'의 경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임에도 그 동안 중점심사 회계이슈로 선정된 적 없어 주석 공시를 소홀히 하는 위반 사례가 발생해 중점심사 이슈로 정했다. 투자부동산 회계처리는 보유 목적에 따라 투자부동산과 자가사용부동산(유형자산·리스)을 명확히 구분하고, 공정가치 등 관련 정보를 주석에 충실하게 공시해야 한다. 

    '충당부채의 인식·측정과 우발부채 공시'는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충당부채나 우발부채에 대한 공시 여부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선정됐다. 최선의 추정치로 충당부채를 측정해야 하지만, 이를 과소하게 계상하거나 우발부채 공시를 간과하는 오류도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당부채는 현재 의무 이행을 위해 필요한 지출에 대한 최선의 추정치이어야 하고, 위험과 불확실성, 미래 사건을 고려해 현재가치로 평가한다. 우발부채도 지속적으로 평가해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 경우에는 그 변화가 생긴 기간의 재무제표에 충당부채로 인식한다.

    금감원은 회사와 감사인이 중점점검 회계이슈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회계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