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 연안여객선사에 최대 9억원 지원보증료율 0.5~0.7%… 최저수준 적용
  • ▲ 연안여객선.ⓒ해수부
    ▲ 연안여객선.ⓒ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우한 폐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여객선사를 돕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를 통해 신용보증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연안여객선은 섬과 뭍을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다 보니 연안여객선사는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어도 운항을 멈추거나 운항횟수를 줄이기 어려워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연안여객선사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7.2% 줄었다. 올해도 2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13일부터 전체 63개 연안여객선사 중 지난해 또는 올해 평균 매출액이 2019년보다 줄어든 선사를 대상으로 최대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선사별 보증한도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3억~7억원이며 3척 이상을 운항하는 선사에는 최대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자본잠식 상태이거나 국세·지방세 체납, 임금체불 등 공사 거래제한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빠진다.

    공사는 대부분 연안여객선사가 영세해 신용도가 낮고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간이평가를 통해 신속 지원할 방침이다. 보증료율은 최저 수준(0.5%~0.7%)을 적용한다.

    심사를 통과한 선사는 공사와 보증부 대출을 협약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신용보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여객선사를 돕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 해양진흥공사.ⓒ해수부
    ▲ 해양진흥공사.ⓒ해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