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출 증대 등 산업 분야 기여 공로 인정받아탁월한 위기관리 리더십으로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 안착ESG 위원회 신설-수소 산업 진출 등 전략적 리더십도 재조명
  •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5조원을 투자한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7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ESG 위원회 신설, 수소 산업 진출 등 선제적 경영활동으로 장기 전략에도 돋보이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카타니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9년 동안 근무하고 2019년 6월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생산,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전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한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고도화와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카타니 CEO는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의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공장 전체의 최적화, 효율성 향상 등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실적 상승으로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역내 정제시설들이 가동률을 낮추는 상황에도 에쓰오일은 최대 가동을 지속할 수 있었으며 3분기까지 창사 이래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출에서도 휘발유, 경유 등 정유 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윤활기유 등 주요 생산품을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해 연말까지 12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니 CEO는 모기업인 아람코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며 상반기에 아람코의 자회사(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35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2020년 매출의 약 24% 수준) 체결을 주도함으로써 안정적 수출처 확보와 수출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에쓰오일은 올 상반기 아람코로부터 '최우수 운영(Operational Excellence)' 자회사에 선정돼 전반적인 경영체계와 활동 성과에 관한 종합적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산유국과 소비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 모델이자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 및 우호 협력의 모범 기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입증했다.

    카타니 CEO는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신념으로 ESG경영을 전사 모든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이를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EO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는 안전에 대해 타협 없는 확고함으로 최고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해 사내 안전문화를 더욱 공고히 정착시켰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에쓰오일은 9월 창사 이래 최초의 무재해 900만인시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