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 균형성장과 디지털 혁신…선도 증권사 도약”“디지털·플랫폼 중심 전략적 사업 확장 및 조직역량 강화”
  • ▲ (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 (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올해 비즈니스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3일 신년사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을 비즈니스별 균형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 중심 비즈별 영업모델 고도화 ▲투자·운용 비즈 역량 강화 ▲성장기반 확대를 위해 글로벌 비즈 역량 확장 ▲디지털·플랫폼 중심의 전략적 비즈 확장 및 조직역량 강화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을 올 한 해 5대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의 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응이라는 두 가지 과제 속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잦은 반등과 침체를 계속할 것”이라며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금융투자 관련 고민을 해결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적, 인적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은 자산관리(WM), 세일즈앤트레이딩(S&T), 기업금융(IB) 등 모든 부문에서 부를 늘리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자본활용 비즈니스는 투자 전략 및 자산 다변화 등을 통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 투자를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라며 “고객자산운용은 신설된 고객자산운용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 및 글로벌 부문 역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머징 시장은 현지법인 사업부문 역량 강화와 함께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다수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선진시장은 본사 사업부문과의 매트릭스 협업을 통해 수익기반을 구축해 본사 글로벌 사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또한 “빅테크 및 핀테크와의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경쟁 심화로 인해 고객이 경험하고 기대하는 서비스 가치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MTS를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닌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라며 “주식 이용 고객 중심의 매체에서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