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자간 공모관계 분석 초점관계도와 통계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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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네트워크 분석시스템 'DB T-System (DB Total Analysis System)'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DB손보는 지난 2011년부터 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보험 사기 감지 시스템)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보험사기의 대규모 조직·지능화에 대응코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기존 IFDS는 보험사기 혐의자 개인에 대한 분석이 위주였다면, 'DB T-System'은 혐의자간 공모관계 분석에 초점을 뒀다. 자동차보험 가·피공모 고의사고, 보험 거래처와의 공모 관계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다.

    보험사기 혐의가 의심되는 혐의자간 관계도와 통계자료를 시스템에서 자동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진일보한 이번 시스템으로, 최근 빈발하는 공모사기에 대한 효율적 대응이 기대된다"며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