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맞손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기반 'DX 서비스' 확대 지원박정호 단장 "다양한 외부 사업자 제휴 통해 소상공인 DX 전환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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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배달 중개 플랫폼 대표 기업인 푸드테크와 소상공인 대상 신규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East빌딩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푸드테크는 배달 주문의 접수부터 배달대행 호출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배달 중개 플랫폼 사업자로 약 200여개의 주요 배달 프랜차이즈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KT와 푸드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지원할 신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우선 KT는 푸드테크의 매장관리 솔루션 ‘MATE POS(이하 메이트포스)’ 에 기반을 둔 ‘배달 DX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메이트포스는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채널의 배달접수와 배달대행 요청을 하나로 연결해 요식업 소상공인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배달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POS 솔루션이다.배달 DX 서비스를 통해 요식업 소상공인은 피크타임의 배달 회전율을 높여 매출 상승과 배달업무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추가로 날씨, 주문채널, 상권, 메뉴별 배달 매출 분석 정보 등 매출 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KT는 메이트포스에 KT의 AICC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ICC는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의 약자로 지능화된 알고리즘과 언어처리기술 기반의 로봇이 고객 민원을 직접 해결하거나 실시간 상담 지원 체계와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술이다.콜센터나 매장으로 걸려오는 고객의 전화 배달 주문 건이 AICC가 연동된 POS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접수 및 배달대행 요청을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요식업 소상공인의 편의를 증대하는 방안을 푸드테크와 논의할 예정이다.양사는 보유한 빅데이터 협업을 통한 고도화 된 배달 상권 정보도 요식업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건물 수 단위로 정교화 된 배달 상권 정보로 요식업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주들간 배달 상권 충돌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배달 섹터 관리를 할 수 있다.이 외에도 KT와 푸드테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과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단장은 “코로나 이후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요식업 소상공인들이 효율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매출까지 증대할 수 있도록 KT향 배달 DX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DX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외부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