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개최사업자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현황 확인·수립지침 의결주요 내용 작업관리 강화·망 구조 개선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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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를 계기로 통신사업자에 후속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과기정통부는 25일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통신재난 관리계획(이하 관리계획)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의결했다.

    2021년 관리계획 이행현황은 ‘통신망 및 전력공급망 이원화 조치’를 확인했다. 통신망 이원화는 지난해 총 240개 시설에 대한 조치를 완료해 전체 881개 대상 시설 중 868개(98.5%)를 완료했다.

    올해 관리계획에는 지난해 10월 KT 전국 통신망 장애 사고 후속대책 내용을 포함토록 했다. 사고 후 마련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에 맞춰 각 통신사업자에 이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통신사업자들이 관리계획에 추가 반영할 주요 내용은 ▲네트워크 오류 예방을 위한 작업관리 강화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를 위한 코어망·가입자망 구조개선 ▲통신서비스 복원을 위한 상호백업망·재난와이파이 구축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3월 말까지 11개 주요통신사업자들의 이행계획을 제출 받을 예정이다. 4월 말 2022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즉시 이행토록 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에 따른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통신재난 예방과 대비를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사회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