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인지도, 마케팅 능력 부족 등 어려움 해결TV광고 제작비 50% 최대 4500만원, 라디오 70% 최대 300만원 지원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 살펴보니… 중기 12.9%, 소상공인 31% 늘어
  •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실시하는 방송광고 지원 사업이 지원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인지도 상승 및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2021년 실시한 방송광고 지원사업인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과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으로 지원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 원까지 ,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TV광고 제작지원 26개사, 라디오광고 제작지원 18개사 등 44개사에게 총 11억 6000만 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2021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의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12.9% 상승하고 전년대비 고용은 평균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은 이렇게 제작된 방송광고 지원액(11억 6000만 원)의 6.77배를 방송광고비(78억 8000만 원)로 지출하는 등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9점이며, 구체적으로 기업의 인지도 상승 4.14점, 기업의 매출증가 도움 3.25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 3.67점 등으로 기업인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또한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에게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2021년에는 136개사에 12억 400만 원의 방송광고 제작 및 송출비를 지원했다.

    2021년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효과를 설문조사한 결과 지원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매출은 평균 31% 성장했고 전년대비 고용은 평균 22.4% 성장했다. 지원 종료 후에도 향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 있다는 소상공인이 62.5%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22점이며 구체적으로 기업의 인지도 상승 4.01점, 기업의 매출증가 도움 3.45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 3.74점 등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상혁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방송광고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에는 전년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해 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광고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