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재해 예방···의료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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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은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과 내원객들의 안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정립해 안전사고와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과제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직원들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자체적인 의료서비스 표준시스템(AGS, Asan Global Standard)을 제정했다. 그 이후 임상 진료와 경영에 상시 적용하며 안전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내재화해왔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전담 관리 부서인 재해예방관리실을 신설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안전사고, 직업성 질병 등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임종진 서울아산병원 관리부원장은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 안전보건법규 및 안전수칙 준수, 재해 예방을 위한 위해·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인식 내재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중증 환자의 안전한 치료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까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상시적인 안전 체계를 구축해 의료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