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계열사 100여명 대상조현범 회장도 월급 삭감
  • ▲ 한국앤컴퍼니가 계열사 임원 대상으로 월급 20%를 삭감한다. ⓒ한국앤컴퍼니
    ▲ 한국앤컴퍼니가 계열사 임원 대상으로 월급 20%를 삭감한다.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전 계열사 임원 월급을 삭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부터 전 계열사 임원 월급을 20% 삭감했다. 대상 계열사는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모델솔루션 등 6곳이다. 

    임금이 삭감된 임원 수는 100여명이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도 삭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임금 삭감 결정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물류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해 9월 kg 당 187엔(약 1824원)이었지만 최근에는 273엔(약 2663원)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