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경남과 호남지역 오픈… 성공적 안착보틀벙커 3개점 평균 성장률 500%다양한 와인을 맛 보는 ‘테이스팅탭’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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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롯데마트의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보틀벙커 3개점(제타플레스 잠실점, 창원중앙점, 상무점)의 월 평균 매출이 500%신장하는 한편 보틀벙커가 입점한 점포의 전체 주류 매출액은 6배 이상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보틀벙커는 새롭게 문을 열 때마다 대형마트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의 판매 소식이 알려지면 오픈 전에도 긴 대기줄이 형성되고 있다.

    다양한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테이스팅탭(Tasting Tab)’은 보틀벙커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서비스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총 50~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은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ml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잔 당 평균 2000원대부터 5만5000원대까지 다양한 와인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큐레이션’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총 3개의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와인 큐레이션의 적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소믈리에를 보틀벙커의 점장으로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모스카토 3대장에 포함되는 와인인 ‘비에티 모스카토 다스티’, ‘사라코 모스카토 다스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중이다. 봄/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아타랑이테와 소비뇽 블랑과 실레니 cs 소비뇽 블랑’으로 구성된 소비뇽 블랑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보틀벙커 이영은 팀장은 “보틀벙커가 새로운 와인과 위스키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류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