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디젤 대신 1.5 가솔린 엔진 탑재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 적용
  • ▲ 한국지엠의 신형 '이쿼녹스'가 내달 출시된다. ⓒ한국지엠
    ▲ 한국지엠의 신형 '이쿼녹스'가 내달 출시된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가 새로운 얼굴과 심장을 갖추고 오는 6월, 국내 소비자들을 다시 만난다.

    한국지엠은 신형 이쿼녹스를 내달 초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제원이나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쿼녹스는 ▲토요타 라브4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CR-V ▲지프 체로키 등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서 이쿼녹스의 재합류로 소형, 대형, 초대형 SUV 라인업의 마지막 단추인 중형 부문을 채우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신형 이쿼녹스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이전 모델에 탑재된 1.6L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도 변화했다. 차량 전면에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고,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 휠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