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모델 대비 1000만원 이상 혜택 안전시스템 기본적용 등 차별화
  • ▲ 볼보 XC60의 주행 모습. ⓒ볼보코리아
    ▲ 볼보 XC60의 주행 모습. ⓒ볼보코리아
    볼보의 중형 SUV ‘XC60’이 3년 연속 수입차 주요 차종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최근 2019년식 인기 차종 22개를 분석한 결과 볼보 XC60의 잔존가치는 78%로 전기차를 제외한 수입차 중 1위로 조사됐다. 

    XC60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입 동급 차량 중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보유하게 됐다. 평가 모델들의 평균 출고 가격인 4828만원을 기준으로, 추후 볼보 고객이 중고차로 차량을 매각했을 때 타 모델 대비 1000만원 이상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걸 의미한다. 

    볼보코리아는 XC60이 경쟁 모델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안전 시스템을 꼽았다. XC60에는 파일럿 어시스트, 시티 세이프티, 충돌 방지 시스템 등 볼보의 안전 히스토리가 집약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특히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에는 타 브랜드 기준 억대의 플래그십 모델 이상에만 적용되는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오레포스 크리스털 전자식 기어 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등 럭셔리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 ▲ XC60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볼보코리아
    ▲ XC60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볼보코리아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를 비롯해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T8 PHEV 모델)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도 한 번의 유상수리만 진행할 경우 동일 부품을 평생 무료로 교체해주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볼보는 지난해 국내 최초 티맵 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XC60 신형 모델에 탑재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를 연동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아리아’라는 발화어를 통해 ▲차량 공조장치 제어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통화연결 및 문자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에는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개선한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 선택 폭을 확장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존 배터리 용량을 11.6kWh에서 18.8kW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를 바탕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2배가량 개선된 57km의 1회 충전 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T8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는 e-모터는 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를 통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순수 전기차에서 선보인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를 새롭게 추가해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옵션으로 부드럽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