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9.6%, 수출 14.9% 감소6월 이후 본격적 회복세 전망
  • ▲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QM6' 모습. ⓒ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QM6' 모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3728대, 수출 4863대 등 총 859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19.6%, 수출은 14.9%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도 17.0% 하락했다. 

    르노코리아는 5월 내수 시장에서 부품수급 차질로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4월과 비교해 60% 이상 실적을 회복했다. 다만 본격적인 회복세는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르노코리아의 주력 차종 중 ‘QM6’는 계약 후 약 2개월, ‘XM3’와 ‘SM6’는 1~2개월 이내로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빠른 출고가 예상된다. 

    쿠페형 SUV인 XM3는 전년동기 대비 93.8% 증가한 1907대를 판매해 5월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중형 세단 SM6는 149.1% 증가한 553대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 회복세를 나타냈다. 

    부품수급 어려움으로 가장 큰 생산차질을 빚었던 QM6는 1248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18대, ‘조에’ 2대 등 총 2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5월 수출은 부품수급 및 선적 지연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 보다 14.9% 감소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총 선적 물량 4337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80% 이상인 3481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