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39.8% 감소, 수출 9.3% 증가"6월 이쿼녹스 출시 등 라인업 강화"
  •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모습.
 ⓒ한국지엠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모습.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5월 한 달 동안 내수 2768대, 수출 1만2932대 등 총 1만57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5월 수출은 9.3%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전년동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6471대가 수출되면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스파크와 말리부가 각각 2792대, 597대가 수출되면서 각각 143.8%, 675.3%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감소했다.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콜로라도’도 총 320대가 판매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00% 증가세를 보였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에도 쉐보레의 대표적 인기 차종들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6월에는 이쿼녹스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한층 강화된 SUV 라인업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