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지속적으로 다할 것"
  • ▲ 금호타이어가 서울 청룡초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서울 청룡초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청룡초등학교(서울시 관악구 소재)에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총 21개의 학급에 각 26그루의 공기정화식물과 분갈이 키트를 제공한다. 나무를 심은 ‘스밈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되어 이 프로그램의 친환경적 의미를 더욱 살렸다. 

    이 활동은 어린이 건강 보건, 정서 안정,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3교시에 걸쳐 120분간 환경교육을 수강한다. 교육내용은 식물 양육 방법과 분갈이 방법에서부터 산불로 인한 숲 피해 복구에 관한 내용,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등 광범위한 환경지식을 다룬다. 

    참여학생들은 교육을 듣고난 후 자신이 담당하는 나무를 관리하고, 직접 식물 양육일기를 기록한다. 식물을 양육하며 생기는 궁금한 점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편리하게 문의할 수 있다.

    올해 청룡초에 제공한 총 559그루의 나무는 1년에 84kg의 이산화탄소와 253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024kg의 산소를 증가시킴으로써 대기질 개선 효과를 낸다. 교실에 심은 나무들이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₂)량은 승용차가 519km 거리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양이다.

    또한 교실숲 조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오는 11월, 추가로 559그루의 나무를 강원지역 생태기능복원숲에 심을 예정이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분야의 가치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지난 7년간 이어온 환경 분야 탄소저감활동은 금호타이어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