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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미 등 제약바이오 리딩기업, R&D 밑거름 기초연구서 찾는다

유한양행, 차세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가동한미약품, 재단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삼성에피스,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 사례 이어가

입력 2022-07-07 14:05 | 수정 2022-07-07 14:05

▲ ⓒ유한양행

제약바이오 리딩기업들이 기초연구를 지원하면서 R&D 생태계 환경 강화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기초연구 분야를 지원하는 '유한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을 가동키로 했다. YIP은 대학 및 연구소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유한양행과 상용화 가능성을 협력해 나가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YIP에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제안된 약 120개의 다양한 기초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산업계 및 외부전문가들의 독립된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8개 과제가 선정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유한양행의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연구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로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그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벤처의 투자 및 협업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해 기술수출까지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경험을 기초연구과제 발굴에도 적용하면서 향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육성시킬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좀더 분야를 구체화해 연구과제를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임성기재단은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고자 지난해 설립됐다.

연구지원 사업은 공모 첫 해에 약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임성기재단은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에서부터 치료제의 임상 단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구공모 분야를 '소아염색체 이상에 따른 극희귀질환의 기초 및 임상연구'로 지정했다. 해당 극희귀질환 분야는 국내 환자수가 연간 100명 이하로 유병률이 매우 낮다. 아울러 별도의 질병코드도 존재하지 않아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의 어려움이 크다.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제약사다. 개발 중인 혁신신약 가운데 국내외에서 희위약품으로 지정된 건수가 2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한미약품이 희귀난치성 질환의 연구지원에 나선 배경에도 이처럼 희귀의약품 개발을 통한 시장개척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재단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효능 연구활동, 임상시험, 공동연구, 사업화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부터 카이스트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이후 포항공대(2017년), 전남대(2017년), 성균관대(2018년), 서울대(2021년), 연세대(2021년), 부산대(2022년), 고려대(2022년)까지 총 8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대학들과 바이오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노트 경진대를 열고 있다. 연구노트는 연구 개발 시작부터 발표 또는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한 자료를 말한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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