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휴가철 혈액 수급난 해소 도움3년간 총 31회에 걸쳐 헌혈증서 400여장 기증
  • ▲ SK실트론이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왼쪽 SK실트론 김학승 SHE경영단장, 오른쪽 대구경북혈액원 이건문 원장)ⓒSK실트론
    ▲ SK실트론이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왼쪽 SK실트론 김학승 SHE경영단장, 오른쪽 대구경북혈액원 이건문 원장)ⓒSK실트론
    국내 유일의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방학∙휴가철 헌혈량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 캠페인 규모를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코로나19 발병 첫 해인 2020년 혈액 부족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일환으로 정기 ‘행복 헌혈’ 캠페인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총 1200여명의 헌혈을 실시했다. SK실트론의 행복 헌혈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25일에 진행된 8월 행복 헌혈은 최근 헌혈량 감소에 따라 혈액재고가 적정치인 5일분 이하로 떨어진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소 30~40명 수준의 약 4배에 달하는 13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여기에 지난 3년간 헌혈에 참여해온 임직원과 가족, 지인들의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기증받은 헌혈증서 400여장을 국내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2020년 12월 SK실트론은 대구경북혈액원과 혈액 안전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경상북도 소재 SK그룹 멤버사인 SK실트론, SK스페셜티, 영남에너지서비스 3사가 함께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대구경북혈액원과 헌혈 협약식을 진행했다. SK실트론 임직원들의 혈액은 본사가 위치한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공급된다.

    이날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SK실트론의 행복 헌혈 캠페인에 감사함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