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계인집회 앞두고 청신호희성촉매도 찬성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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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트랜시스가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찬성하면서 26일 관계인집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회생계획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이날 오후 쌍용차에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는 위임장을 제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쌍용차 채권단 중 한 곳으로 상거래 채권 25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상거래 채권액 3826억원 중 6.5%에 해당하는 규모다.현대트랜시스는 두 번에 걸친 쌍용차의 회생절차로 인해 경제적인 손실이 크지만 자동차 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동의했다.또한 희성촉매도 이날 쌍용차 측에 회생계획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회생계획안이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되려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다른 국내 업체들과 외국계 기업들이 동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KG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을 납입했다. KG컨소시엄은 당초 인수대금으로 3355억원을 제시했지만 회생채권 변제율 제고를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해 3655억원으로 변경했다.KG컨소시엄의 회생채권 변제율 제고 노력으로 상거래 채권단에 대한 현금 변제율은 6.79%에서 13.97%로 증가했다. 또한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36.39%에서 41.20%로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