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R 성료국내외 65개 기관, 150명 참석자산 124조, 세전이익 1.5조
  • ▲ 현대캐피탈이 지난 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한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이 지난 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한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지난 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한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은행·증권사·신용평가사·자산운용사·보험사 등 국내외 65개 기관에서 150여 명의 투자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IR 팀장이 직접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실적을 발표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와 해외 법인의 자산 총액은 약 12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현대캐피탈 국내와 해외 법인의 세전이익 역시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리인상 등 녹록지 않은 시장상황을 감안했을 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는 평가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CFO는 "올해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직할 경영 체제가 본격 출범한 해"라며 "전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로서 경쟁사들보다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실적 호조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이은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제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금융사를 둘러싼 국내외 비즈니스 여건은 내년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도 현대차그룹과의 강력한 원팀 체제를 발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